![[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9](https://cdn.newscj.com/news/photo/202012/678337_680289_3000.jpg)
오한·장염·발열 증상 나타나
접촉·동선노출 80명 검사 중
70대 여성 심층역학조사 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0일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일 저녁부터 10일 오전 사이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2명은 모두 감염경로 미상의 환자로 분류됐다.
먼저 진주 115번째 확진자 A(경남 783)씨는 진주 거주 6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밤 확진돼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진주 116번째 확진자 B(경남 787)씨는 진주 거주 70대 여성으로 10일 확진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타지역 이동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지난 9일 발생한 진주 109번(50대, 여성, 경남 758)과 마찬가지로 기존 모든 확진자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GPS·CCTV 등을 확인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70대 B씨의 경우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증상이 발생한 이후 짧게는 2일부터 길게는 6일이 지나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오한·발열 증상으로 오후 2시 30분경 약국 1곳을 방문했으며 자택과 직장을 오갔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70명으로 모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B씨는 지난 8일부터 발열·장염 등의 증상이 있어 9일 오후 2시 20분경 지역병원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0일 오전 9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지역의원, 병원 선별진료소, 10일 모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B씨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10명으로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지만 증상이 발현된 후 전파 가능기간 안에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2·3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진주보건소는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73명(자가격리자 205명)을 포함해 총 11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제주 연수 관련 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64명, 이달 4일 1명, 6일 1명, 7일 3명, 8일 5명, 9일 2명 등 총 76명(이통장 26, 가족 17, 공무원 5, 버스기사 1, 접촉자 27)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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