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센터에 함안·남해·합천
매장 설계·건축비 등 지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4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총 사업비 7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남해축협(22억원), 함안 가야농협(30억원), 합천 직영(20억원), 거창축협(2억원)으로 국비·지방비 포함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그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조성한 상시 직거래 공간이다. 생산자는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적정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처음으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에 3개소(함안·남해·합천)가 한꺼번에 선정됐다. 도는 직매장 설치와 함께 농가 레스토랑, 교육체험장, 카페 등 부대시설을 지역특성에 맞게 조성할 계획이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적극 육성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구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44개소가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6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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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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