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31
진주시 치매안심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31

“치매, 조기 발견 중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치매는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치매가 생긴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무료검사를 추진한다.

해당 연령의 진주시민이라면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을 건강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지를 이용한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9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병원에서 재검사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비 일부가 지원된다.

치매 진단검사 결과 치매의 원인 감별이 필요하면 협약 병원에 한해 CT촬영, MRI, 혈액검사 비용 8만원을 지원한다. 또 상담을 통해 치매 치료관리비, 위생 소모품, 치매 환자 인식표, 배회감지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선별 검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며 “60세 이상 시민들은 치매 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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