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1
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1

회전교차로·주차장 등 설치

265억 투입, 내년 준공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1일 안전한 도로교통과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 진주역 일대는 진주대로와 동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지만, 기형적인 구조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내년 들어설 복합문화공원과 국립진주박물관의 관문이 될 지점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용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65억원(시비)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보상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기형적인 교차로 선형개선과 함께 회전교차로‧주차장‧쉼터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보행공간을 확장해 시민 휴식공간이 포함된 교통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교통여건 조성을 위해 구 진주역 광장 조성사업을 비롯한 평거10호 광장, 진주교·진양교 등 상습 차량정체구간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사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면적 4만 2077㎡에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된다.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늘에서 본 구 진주역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1
하늘에서 본 구 진주역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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