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장-중앙박물관장 회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해 구 진주역 일대를 탈바꿈시킬 재생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이 사업에 포함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이 착수됐다.
진주시는 17일 조규일 시장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을 위한 회담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박물관 이전건립과 구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가 서로 조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협의·진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달 진주박물관 이전에 관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은 구 진주역 재생사업 면적 14만㎡ 중 약6만㎡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은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2021~2022년 기본·실시설계 ▲2023년 박물관 이전 건립공사 착공 ▲2025년 소장품 이관 및 전시공사 ▲2025년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서 “구 진주역은 지난 2012년 가좌동으로 이전하면서 이 일대가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며 “지역을 살리기 위한 구 진주역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해 6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국립진주박물관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설득한 결과 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3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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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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