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남동 소재 정장 대여점 내부 모습. 청년구직자들은 재킷·바지·치마·셔츠 등 기본정장과 넥타이를 빌릴 수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1
진주시 강남동 소재 정장 대여점 내부 모습. 청년구직자들은 재킷·바지·치마·셔츠 등 기본정장과 넥타이를 빌릴 수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1

청년구직자 경제부담 경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23일부터 청년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청년들에게 정장 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고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정장대여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324건의 대여실적을 거두는 등 많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정장대여는 진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34세 이하의 취업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회당 대여기간은 2박 3일로 연간 4회까지 대여가능하다.

청년구직자는 재킷·바지·치마·셔츠 등 기본정장과 넥타이를 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단한 수선과 전문가의 코디도 받을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면접 증빙자료를 첨부해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후 강남동 소재 정장 업체인 ‘살로토’를 방문하면 정장 피팅·수선 후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각종 청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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