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선을 5일 앞두고 제주 불교인 200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4일 탄해스님 등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차별없고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나게 할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7명의 불교인 명의로 낸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 불교인들은 평화와 인권의 견해가 뚜렷하고 불교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겸비한 문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촛불 혁명이 미완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수 있는 자격이 돼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정권이 교체돼야 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누적된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들은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 강창일 의원에게 불교인 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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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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