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자 광주시 서구갑 더민주당 예비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청년수당·공기업 채용할당제 반드시 실현”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광주시 서구갑 예비후보가 현재 최악의 청년실업 상황을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국가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청년(15~29세) 실업률이 12.5%로 1999년 실업자 분류 기준 변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들이 52.2%(109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중요 공기업들은 신규채용을 100여명씩 줄이고 있다”며 정부의 청년일자리 역주행 정책을 비판했다.

16일 박 예비후보는 “현 상황이 20년 전 일본과 유사하다. 특단의 대책으로 더민주당의 공약인 청년수당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수당은 구직 청년에게 6개월간 60만원을 지급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성남시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다.

그는 광주·전남 청년실업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절반 이상이 지역인재 35% 채용 권고를 외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본인이 대표 발의해 시행 중인 지역균형 인재육성법을 개정해 전국 혁신도시 입주 공기업들에 대해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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