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
마약 폐해, 거절 방법 중심

[천지일보 부산=이동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주제로 참여형 뮤지컬 ‘ㅃㄱㄱㄷ’(빨간구두)를 공연한다.
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남구 대연동 경성대 에노소극장에서 학생 참여형 마약류 예방 뮤지컬 ‘ㅃㄱㄱㄷ(빨간구두)’를 상연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청소년 마약류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참여형 뮤지컬로 마약류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뮤지컬에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뮤지컬과와 협력해 진행된다.
뮤지컬은 마약의 유혹을 ‘빨간 구두’로 상징해 평범한 소녀 ‘하나’가 유혹에 빠지는 과정이 드러난다. 공연은 마약류 폐해와 거절 방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약 90분간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이 뮤지컬 무대에 직접 참여해 작품 속 인물과 소통하고 상황에 대한 토론으로 스스로 거절 의지를 다지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날 뮤지컬에는 학생과 교사 등 77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미래 사회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식해 스스로 보호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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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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