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는 金 17.1%·曺 11.0%
민주 지지층 34.7% 金 지지
범보수는 張 15.5%·韓 11.9%
국민의힘 지지층선 張 31.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범보수 적합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우위를 점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범진보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총리가 17.1%를 얻어 1위였다. 11.0%를 차지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위였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8.8%,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8.1%, 우원식 국회의장 5.0%, 추미애 의원 3.0% 순이었다.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4.7%로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총리가 34.7%를 얻어 압도했고 이어 조 전 비대위원장(19.9%), 정 대표(14.8%), 우 의장(5.8%), 김 지사(5.3%), 추 의원(4.9%) 순이었다. 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조 전 비대위원장이 56.9%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지사(10.9%)가 1위를 달렸다.
진보층에서는 김 총리가 24.1%로 가장 앞섰고 조 전 비대위원장(18.1%), 정 대표(16.5%)가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는 김 총리가 20.9%를 얻어 11.3%를 기록한 조 전 비대위원장을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김 총리(11.7%), 김 지사(10.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진보 성향이 짙은 호남권·제주에서 조 전 비대위원장(21.3%)과 김 총리(19.4%)가 팽팽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김 총리(13.3%)와 정 대표(12.7%)가 박빙이었다. 경기·인천에서는 김 총리(14.4%)가 현직인 김 지사(13.3%)와 비교해 우위를 점했다. 충청권·강원에서는 김 총리(17.1%), 조 전 비대위원장(14.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김 총리가 각각 22.8%, 18.8%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장 대표가 15.5%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1.9%, 오세훈 서울시장 10.4%, 김문수 전 대선 후보 9.0%,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7%, 신동욱 의원 3.2%로 순이다.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3.5%로 나왔다.
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장 대표 31.3%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오 시장 16.4%, 한 전 대표 15.7%, 김 전 후보 14.5%, 이 전 방통위원장 6.4%, 신 의원 5.3%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대표 5.7%, 오 시장 4.5%, 장 대표 3.4%, 김 전 후보 3.0%, 이 전 방통위원장 2.5%, 신 의원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29.0%로 두드러졌고 중도층에서는 한 전 대표 14.5%, 장 대표 13.1% 순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오 시장 7.2%, 한 전 대표 5.7%, 장 대표 5.2%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장 대표가 경기·인천(16.4%), 대구·경북(22.2%), 부산·울산·경남(18.1%)에서 선두를 달렸다. 서울에서는 한 전 대표 16.4%, 장 대표 12.9%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권·강원에서는 오 시장 14.6%, 장 대표 13.2% 순이었고, 호남권·제주에서는 장 대표 11.0%와 오 시장 9.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