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12.2%·曺 10.3% ‘접전’
민주 지지층서도 2강 구도
張 14.3%·韓 10.4% ‘경합’
국힘 지지층선 장동혁 선두

차기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차기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양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범보수의 경우 장동혁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1강에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추격하는 2중 구도로 조사됐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범진보 인물들의 적합도 여부를 물은 결과 김 총리가 12.2%를 차지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3%를 얻은 조 비대위원장이 차순위로 양강을 이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8.9%, 김동연 경기지사 7.7%, 추미애 의원 4.3% 순이었다. ‘없음’이 가장 높은 36.5%였고 ‘모름’도 14.4%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총리(23.1%)와 조 비대위원장(19.9%), 정 대표(18.5%) 순으로 삼각 구도를 형성했다. 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조 비대위원장이 48.9%로 압도적이었고 김 총리 21.2%, 정 대표가 15.0%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지사(12.2%)가 유일하게 10%대를 넘겼다.

진보층에서는 김 총리(23.1%)와 조 비대위원장 (17.3%), 정 대표(17.2%)가 진보층에서 우위를 점했고 김동연 지사가 7.8%였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제주에서 김 총리(21.0%)가 20%대를 넘겼고 정 대표(15.2%)와 조 비대위원장(11.8%), 추 의원(6.1%)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김 총리(11.7%)가 우세했고 후 순위인 조 비대위원장(8.3%)과 정 대표(7.6%)는 접전이었다.

경기·인천에서는 김 총리(13.3%)가 선두를 달렸고 정 대표(8.7%)와 조 비대위원장(8.6%)이 추격하는 구도다. 충청권·강원에서는 정 대표(12.0%)가 가장 앞섰고 조 비대위원장(10.6%), 김 지사(9.7%), 김 총리(9.6%)가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조 비대위원장이 12.2%였고 김 총리 8.9%, 김 지사 8.0%, 정 대표가 5.5%를 얻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조 비대위원장(15.1%), 김 지사(13.4%), 김 총리(8.2%) 순이었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보수 성향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보수 성향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장 대표가 14.3%를 기록했다. 이어 한 전 대표 10.4%, 김 전 후보 8.9%,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6.6%, 오세훈 서울시장 6.5%로 집계됐다. 이외 후보는 5.5%로 나타났고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7.8%로 나왔다.

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29.8%는 장 대표를 지지했다. 이어 김 전 후보 17.7%, 한 전 대표 14.4%, 이 전 방통위원장 11.1%, 오 시장 10.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한 전 대표 5.0%, 이 전 방통위원장 2.9%, 장 대표 2.7%, 김 전 후보 2.3%, 오 시장 2.1%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25.7%로 나타났다. 이어 김 전 후보 18.3%, 한 전 대표 11.7%, 이 전 방통위원장 10.9%, 오 시장 9.4%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장 대표는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각각 15.0%, 16.7%로 우세했다. 충청권·강원은 장 대표가 15.0%로 한 전 대표(12.3%)를 앞질렀다. 호남권·제주에서는 장 대표가 11.5%로 한 전 대표(11.0%)와 근소하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장 대표가 11.9%로 김 전 후보(11.3%)와 접전을 펼쳤다. 대구·경북에서는 김 전 후보(16.7%), 한 전 대표(13.5%), 오 시장(13.0%)이 장 대표(10.3%)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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