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문화소비 촉진 효과
앱 기반 쿠폰 간편 활용
기념 이벤트 참여 확대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경기도의 문화소비쿠폰 지원사업인 ‘경기 컬처패스’가 서비스 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도민 문화생활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경기 컬처패스’ 가입자가 약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기념해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입 인증, 사용 후기, 설문조사 등에 참여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컬처패스’는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때 연간 최대 2만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이다.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이용 절차는 간편하다. 컬처패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경기도민 인증을 거치면 즉시 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된 쿠폰은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 티켓링크, 여기어때 등 주요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 5000원, 숙박 1만원이다.
도는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3개 이벤트를 통해 총 900명 이상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컬처패스 사용 후기 이벤트’는 쿠폰을 사용해 영화·공연·전시·스포츠·숙박·액티비티 등을 즐긴 뒤 후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되고 ‘가입 인증 이벤트’는 신규 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앱 내 설문조사 참여 또한 이벤트 응모 조건에 포함된다.
당첨자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와 함께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컬처패스가 단기간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도민들의 높은 문화 향유 수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기 컬처패스가 도민 일상 속 든든한 문화생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혜택을 더욱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도민을 위해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해 쿠폰 신청과 제휴처 이용 문의를 상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