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성향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장 대표가 15.5%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1.9%, 오세훈 서울시장 10.4%, 김문수 전 대선 후보 9.0%,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7%, 신동욱 의원 3.2%로 순이다.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3.5%로 나왔다.

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장 대표 31.3%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오 시장 16.4%, 한 전 대표 15.7%, 김 전 후보 14.5%, 이 전 방통위원장 6.4%, 신 의원 5.3%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대표 5.7%, 오 시장 4.5%, 장 대표 3.4%, 김 전 후보 3.0%, 이 전 방통위원장 2.5%, 신 의원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29.0%로 두드러졌고 중도층에서는 한 전 대표 14.5%, 장 대표 13.1% 순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오 시장 7.2%, 한 전 대표 5.7%, 장 대표 5.2%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장 대표 13.7%가 선두를 달렸으나 오 시장(12.4%)과 한 전 대표(12.2%)가 그 뒤를 추격했다. 여성에서는 장 대표가 17.3%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장 대표 15.9%와 김 전 후보 15.0%가 근접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김 전 후보 18.3%, 장 대표 15.7% 순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장 대표 14.3%, 한 전 대표 13.2%를 기록했다. 50대에서는 장 대표가 14.1%로 나타났고 한 전 대표(12.3%)가 뒤를 이었다. 60대에서는 장 대표가 18.2%로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는 한 전 대표 15.7%, 오 시장 15.5%, 장 대표 15.2%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장 대표가 경기·인천(16.4%), 대구·경북(22.2%), 부산·울산·경남(18.1%)에서 선두를 달렸다. 서울에서는 한 전 대표 16.4%, 장 대표 12.9%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권·강원에서는 오 시장 14.6%, 장 대표 13.2% 순이었고, 호남권·제주에서는 장 대표 11.0%와 오 시장 9.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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