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 성향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보수 성향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19.1%로 조사된 장 대표가 선두를 달렸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9.1%, 김문수 전 대선 후보 7.8%,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5.2%, 안철수 의원 5.0%, 오세훈 서울시장 4.8%,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3.6%로 나타났다.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5.4로 나왔다.
정당 지지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장 대표가 4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전 후보 13.7%, 한 전 대표 10.7%, 오 시장 8.6%, 이 전 방통위원장 5.1%, 이 대표 3.0%, 안 의원 1.7%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대표가 6.4%로 선두를 달렸고 안 의원 6.1%, 이 대표 3.2%, 이 전 방통위원장 2.3%, 김 전 후보 2.0%, 오 시장 1.6%, 장 대표 1.0%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장 대표가 19.4%, 여성에서도 장 대표가 18.9%로 선두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이 대표(13.2%), 김 전 후보(13.0%)가 장 대표(12.8%)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장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장 대표는 30대에서 18.4%, 40대 14.8%, 50대 22.0%, 60대 25.3%, 70대 이상 20.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장 대표가 서울 22.0%, 경기·인천 18.4%, 충청권·강원 20.6%, 대구·경북 23.9%, 부산·울산·경남 21.6%로 선두였다. 반면 장 대표는 호남권·제주에서 7.1%로 나타나 김 전 후보(8.7%)와 한 전 대표(7.4%)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33.7%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장 대표가 16.7%로 선두였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안 의원(7.8%)과 한 전 대표(6.4%)가 장 대표(4.9%)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