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보수 성향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보수 성향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성향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보수성향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장 대표가 17.9%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9.7%, 오세훈 서울시장 7.0%, 김문수 전 대선 후보 6.1%,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5.5%,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5.3%로 집계됐다. 이외 후보는 3.0%로 나타났고 입장을 유보한 비율은 45.5%로 나왔다.

정당 지지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40.3%는 장동혁 대표를 지지했다. 이어 한 전 대표 15.0%, 김 전 후보 10.1%, 오 시장 9.3%, 이 전 방통위원장 8.6%, 이 대표 4.4%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한 전 대표 4.3%, 오 시장 4.1%, 김 전 후보 3.3%, 이 대표 2.4%, 장 대표 1.8%, 이 전 방통위원장 1.4%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장 대표가 32.3%로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전 대표 11.6%, 김 전 후보 11.1%, 오 시장 10.5%, 이 전 방통위원장 6.8%, 이 대표 5.6%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도 장동혁 대표가 15.1%로 선두이나 한 전 대표가 11.8%로 추격했다. 오 시장(6.7%), 이 전 방통위원장(5.4%), 이 대표(4.9%), 김 전 후보(4.3%)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장 대표 5.7%, 한 전 대표 5.2%, 오 시장 4.7%, 이 전 방통위원장 4.5%, 이 대표 4.4%, 김 전 후보 3.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18.8%와 여성 16.9%가 장 대표를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장 대표가 12.6%로 김 전 후보(12.2%)를 근소하게 앞섰다. 30대에선 장 대표가 14.1%, 이 대표가 12.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장 대표는 40대 14.5%, 50대 24.5%, 60대 21.4%, 70대 이상 17.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장 대표가 모든 곳에서 선두를 달렸다. 그는 서울 18.6%, 충청권·강원 20.0%, 호남권·제주 12.9%, 대구·경북 33.0%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장 대표가 14.9%로 한 전 대표(10.1%)를 근소하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도 장 대표가 15.2%로 한 전 대표(11.6%)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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