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온이 자체 육성한 온라인 소상공인 브랜드 3곳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쇼룸 행사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추진해 온 ‘TOPS’ 사업의 성과를 현실 공간에서 검증하는 자리다. 롯데온은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우수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19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이소당컴퍼니(루프루프), 곤지언더웨어(밀라노언더웨어), 더진리(르브레) 등 자체 육성 브랜드 3곳의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한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온은 올해 패션·뷰티 분야에서 소상공인 300개사를 선발해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운영됐다. 1단계에서는 온라인 판매 기반 구축을 위한 기초 컨설팅이 제공됐고, 2단계 대상 30개사에는 기획전 참여, 할인쿠폰 행사, 라이브커머스 등 실질적 매출 연계 마케팅을 지원했다. 그중 성과가 가장 우수한 3개사가 이번 ‘TOPS 파이널 셀렉션’ 쇼룸 참여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장에서는 이소당컴퍼니의 수영복, 곤지언더웨어의 언더웨어 라인, 더진리의 유아 선스틱 등 주요 제품이 전시된다. 구매는 각 브랜드별 QR코드를 스캔해 롯데온 기획전 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결제를 연계한 구조다. 행사 기간 롯데온에서는 별도의 ‘TOPS FINAL SELECTION’ 온라인 기획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정주 롯데온 상생협력팀장은 “이번 오프라인 팝업은 롯데온이 직접 발굴하고 지원해 온 세 브랜드가 소비자와 실제로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규모 브랜드들이 온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