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영양식 2종 소개

한우 사골육수와 우둔살을 넣어 지은 ‘한우 사골육수 솥밥’. 사골의 미네랄과 단백질이 체력 회복을 도와 수험생 회복식으로 적합하다. (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사골육수와 우둔살을 넣어 지은 ‘한우 사골육수 솥밥’. 사골의 미네랄과 단백질이 체력 회복을 도와 수험생 회복식으로 적합하다. (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학업으로 피로가 누적된 수험생들을 위해 단백질·철분·아연 등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한우 활용 식단을 제안했다. 수능 시험 전후로 떨어진 체력과 면역 기능을 보완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16일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에는 근육과 골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으며 철분과 아연은 체내 산소 운반과 면역 유지에 도움을 준다. 사골에는 칼슘과 콜라겐 등 무기질이 들어 있어 회복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수능 직후에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따뜻한 식사가 적합하다고 보고 ‘한우 사골육수 솥밥’을 회복식으로 제안했다. 한우 우둔살을 구워 사골육수로 짓는 방식으로, 완성 후 실파 등을 더해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다.

한우 차돌박이와 잔멸치를 함께 조리한 ‘한우 멸치 오코노미야키’. 단백질·칼슘·오메가3가 한 접시에 담겨 피로 회복과 영양 보충을 돕는 메뉴로 소개됐다.(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차돌박이와 잔멸치를 함께 조리한 ‘한우 멸치 오코노미야키’. 단백질·칼슘·오메가3가 한 접시에 담겨 피로 회복과 영양 보충을 돕는 메뉴로 소개됐다.(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또 다른 제안 메뉴인 ‘한우 멸치 오코노미야키’는 채소·멸치·한우 차돌박이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백질과 칼슘,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오코노미야키 가루 반죽에 멸치와 채소를 섞어 굽고 차돌박이를 더하는 형태다.

위원회는 수험생의 일상 회복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영양 균형을 강조했다. 한우를 활용한 식단은 단백질과 철분·아연 섭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 과정에서 소모한 체력을 보충하는 데 균형 잡힌 한 끼가 중요하다”며 “한우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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