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학·석사 연계 ICT 핵심 인재 양성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ICT 혁신 인재 4.0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전국 34개 참여 대학 사업단 교수진과 수혜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각 대학의 ICT 인재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미래 ICT 핵심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ICT 혁신 인재 4.0 사업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유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생이 우수 수혜 학생으로 선정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이일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ICT 핵심인재협의체 회장)는 “성과교류회가 참여 대학과 학생, 정부 기관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산업계와 학계가 동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산·학·연 기반의 실무형 ICT 융합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AI·네트워크 융합보안 분야에서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신여대는 2022년 ICT 혁신 인재 4.0 사업 선정 이후 AI·네트워크 융합보안 분야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연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정부출연연구소, 대기업, 정보보호 전문 기업 등으로 진출했다. SCIE 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학술대회 발표, 국제 특허 출원 등 글로벌 연구 성과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