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독감 3배 증가
“11월 중 조기 접종 권장”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가 어린이·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조기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사천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천보건소가 파악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43주차 (지난 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전주(7.9명)보다 증가했다. 또한 작년 같은 기간(3.9명)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각각 1~6세는 25.8명, 7~12세 어린이는 31.6명이다.
사천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접종을 미루지 말고 빨리 받아야 한다”며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므로 오는 11월 중 조기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사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고,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과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를 자제해야 한다고 사천보건소는 당부했다.
사천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독감 유행이 최근 몇 년보다 빠르고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인 만큼 어린이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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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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