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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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오늘 쓰는 이 글은 이 시대가 꼭 알아들어야 할 귀언(貴言)임을 자신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현실 지상주의 내지 일락(一樂)에 취해 사는 이들에겐 어쩌면 소용없는 글로 치부될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하고 고상한 것이기에 옮기려 한다.

지금 동방(東方)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들은 블랙홀이 돼 모두의 생각을 집어삼키고 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 했으니, 정치·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현상들은 어떤 연유에서일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밤이 칠흑(漆黑)같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새벽이 그만큼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전조(前兆)다. 그와 같이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어두워 혼돈(混沌)한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면, 빛과 같이 밝은 생명의 기운이 가까이 왔음이 분명하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밝은 빛이 찾아왔다면, 어둠을 이끄는 세상 주관자 곧 악의 세력이 그냥 보고만 있을까.

이 같은 현실 곧 혼란과 혼돈이 어찌 그냥 있어진 것이겠는가. 정치·사회의 혼란은 생각과 사상의 혼돈에서 기인됐으니 곧 종교의 결핍 내지 무지가 가져온 결과라는 점, 즉 표면적 현상은 이면적 현상에서 비롯된다는 이치를 생각해 볼 때다.

다시 말해 눈에 보이는 결과는 우리의 생각과 정신을 주관하는 종교 곧 영적 차원에서 이미 진행돼왔으며, 그 확장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외적이며 표면적 현상일 뿐이다.

때가 돼 찾아온 빛(熙)의 세력과 세상 어둠의 주관자들 간에 벌어지는 일련의 치열한 이면적 혈투는 어찌 보면 영적 아마겟돈 전쟁과 같다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며 일장춘몽(一場春夢)과 같은 일락에 취해 있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이 치열한 전쟁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고 또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2천년 전 예수님이 약속대로 유대 땅 곧 자기 땅 자기 백성에게 오사 일성(一聲)으로 외친 것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셨고, 이어 강조하신 것이 “원수도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당시도 유대교를 주관하던 서기관과 바리새인 즉 종교 지도자들과 그들에게 속한 자들은 약속대로 자기 땅에 오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직 이단(異端) 내지 이단의 괴수라 힐난(詰難)하기 바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단이기는커녕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신 약속의 목자며 양들 곧 인류구원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 구원자일 따름이다.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분부가 있었듯이, 이제 2천년이 지나 땅끝 동방 대한민국에 천국복음이 전파돼 예수님이 신약(새 언약, 계시록)을 통해 또다시 약속하신 약속의 목자가 약속대로 출현해도 그(熙)를 알아보지 못한 채 자기 버릇대로 또 이단, 이단의 괴수라 하며 온갖 핍박과 저주를 일삼고 있으니, 그 버릇 개에게 줄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정통(正統)과 이단(異端)은 자신들이 지니고 다니는 성경적 기준에서 말해야 한다. 이단이라는 근거도 내놓지 못한 채 무조건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편파적 사고방식에 젖어 상대를 비방하는 것은 큰 틀에서 볼 때 종교 자체를 해치는 행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때가 돼 지금 땅끝 동방 대한민국에는 큰 차원에서 두 종류의 종교가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2천년 전 낡은 율법과 전통에 사로잡혀 무엇이 가고 오는지도 모른 채 무조건 상대를 핍박만 하던 유대인들의 모습처럼, 장로들의 유전과 전통에 사로잡혀 꼼짝달싹도 못 하는 낡은 세력의 기독교(개신교와 천주교)가 있다.

또 하나는 근래 성경의 약속대로 낡고 쇠한 전통 기독교의 부패를 이기고 새 언약(계시록)의 약속대로 출현한 새 하늘 새 땅(신천지)이 있다.

전통 기독교는 부패로 인해 교회와 성도 수가 급감하고 있는 반면, 신천지는 성장의 속도 즉 가속도가 붙어 날로 급성장하고 있음은 이미 온 천하에 다 알려진 바니, 이것이 팩트며 부인 못 할 사실이 아니던가.

교회가 쇠하느냐 성장하느냐는 그 무엇도 아닌 오직 말씀(하나님) 곧 진리가 있고 없고에 달렸으니 이 자체가 바로 진리다.

진정한 신앙인 곧 천국에 소망을 둔 진실한 참 신앙인이라면 이 사실을 확인부터 해야 하지 않겠는가.

뿐만이 아니다. 공개적이며 만인이 인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시록 공개시험을 쳐서라도 정통과 이단을 가려보자는 것이 신천지(총회장 이만희) 측의 주장이며 요구며 호소다.

왜일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며, 나아가 약속대로 이루어진 실상(실체)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약속대로 나타났다고 하니, 과연 그러한가 하여 미리 하신 예언의 말씀에다 예언대로 나타났다는 실체를 비교·확인해 보면 될 일이며, 그것이 진정 신사적인 참 신앙인의 자세일 것이다.

무엇이 두려워서 비겁한 자의 길과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길을 애써 걸으려 하는지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이쯤에서 그들이 왜 어그러진 길을 가려 하는지 2천년 전 예수님이 미리 해놓으신 말씀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요 3:19~21)”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먹을 것이지만, 들을 귀가 없는 자는 역시 핍박과 저주를 일삼을 것이니 이 역시 만고불변의 이치로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이상하고 괴이한 세상,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했으니 살아날 구멍이 어디인가를 확인하라는 하늘의 음성이다.

권하는 바 ‘어른이 하는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한 격언에 귀 기울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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