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정원 내 10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506명, 교과 248명, 논술 214명에 더해 실기전형인 예능창의인재에서 125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에서 인원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표적으로 숙명인재(면접형) 391명, 소프트웨어인재 44명을 포함해 총 506명을 뽑는다.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서류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기회균형, 농어촌, 특성화고 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탐구역량 비중이 높다. 모든 종합전형은 수능 최저가 없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활동 과정과 성장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는 248명을 선발한다. 국내 고교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한 학생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으며, 교과 성적 100%로 평가한다. 수능 최저는 인문·자연계(약학부 제외)는 2개 영역 합 6등급, 약학부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로 수학이 반드시 포함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14명을 모집한다. 논술 90%와 교과 10%를 반영하며, 인문·자연계는 2개 영역 합 5등급, 약학부는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가 적용된다. 약학부는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실기전형인 예능창의인재는 총 125명을 모집한다.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 지원자는 국내 고교 5학기 이상 성적이 기재돼야 하며, 무용·관현악·작곡과는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체육교육과는 실기 60%와 교과 40% 일괄합산으로, 무용·작곡과는 실기 100%로 선발한다. 관현악과는 1단계와 2단계 모두 실기 100%로 평가한다. 시각·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환경디자인, 공예과는 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 100%로 최종 평가하며, 회화과는 교과 100%로 30배수를 뽑아 실기 10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 체육교육과 실기에서는 농구 종목에서 골밑슛 항목이 빠지고 점프슛으로 변경됐으며, 작곡과는 실기 시간이 단축되는 등 일부 시험 방식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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