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박인준  차기 교령. (출처:천도교 중앙총부) ⓒ천지일보 2025.03.21.
천도교 박인준 차기 교령. (출처:천도교 중앙총부) ⓒ천지일보 2025.03.2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중앙총부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헌법적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후 국론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도교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번 탄핵 심판 과정은 우리나라 헌법 절차가 작동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중앙총부는 이어 “모든 국민이 헌법적 가치 아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탄핵 인용 이후의 과정에서 국론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번 사태 이후 사회 각계각층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갈등과 대립보다는 공존과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국회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8인)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22분부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