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심판에서 전원일치로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교총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야 정당에는 “국민적 갈등을 선동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 정치를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교인들을 향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롭게 하되, 십자가 복음에 합당하게 말하고 행동하기 바란다”며 “욕설과 비방과 폭력은 복음적 행동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성명은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이욥, 박병선 목사 명의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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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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