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5 서울모빌리티쇼’ 본격 개막… 신차 21종·혁신 기술 총출동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총 45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조직위원회는 3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Mobility, Everywhere’다. 이는 모빌리티 기술이 육상은 물론 해상과 항공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핵심 기술과 융합 사례를 선보이며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는 108개 기업이 참가해 라이프스타일 제품, 캠핑, 튜닝 관련 전시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안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5종을 포함해 총 21종의 신차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도 포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미래 디자인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도 다수 전시된다.

현대자동차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 N Line’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신형 911 카레라 4 GT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1963년 첫선을 보인 이래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911 시리즈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포르쉐코리아는 ‘904 카레라 GTS’ 포뮬러 E 레이싱카 ‘99X 일렉트릭’ 등 총 13종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우아한 디자인에 AMG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더한 ‘AMG CLE 53 4MATIC+ 쿠페’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BMW 뉴 iX M70 xDrive(뉴 i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iX는 BMW그룹의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3.5㎏·ｍ(론치 컨트롤 활성화 기준)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아는 자사 전용 PBV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모델 및 전동화 전용 EV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BYD코리아는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제네시스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두 종의 플래그십 콘셉트카와 고성능 하이퍼카를 공개하며 새로운 럭셔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은 G90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콘셉트카로,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품고 새롭게 해석된 플래그십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