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출처: 뉴시스)
부산 남구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다음 주(12월 30일~1월 3일)에는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가 경제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28일 경제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탄핵 정국 속에서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정부는 대외 신인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비상 대응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정부가 기존 2.2% 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가 관건이며, 시장에서는 ‘1%대 후반’으로 하향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30일에는 통계청이 ‘11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수출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 위축과 건설업 침체가 지속되면서 내수가 부진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앞서 10월에는 산업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감소하며 5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31일에는 12월을 포함한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 상황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정부는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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