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 시민이 장갑차를 막아서고 있다. (출처: 워싱턴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 시민이 장갑차를 막아서고 있다. (출처: 워싱턴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앞에서 군용 차량을 막아선 시민들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분 꼭 찾아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공유한 영상에는 한 젊은 청년이 맨몸으로 장갑차량을 막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서 주변 시민들이 합세하며 군용 차량의 이동을 저지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촬영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동한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로 진입하던 장갑차를 시민들이 막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려 있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도 이 장면을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며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었다. 지난 14일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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