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12.02.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12.0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개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더 빨리 정상화되도록 해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5일 고양시 일산 풍동 데이엔뷰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PF 연착륙은 시장 안정뿐 아니라 주택 공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사업장도 사업 지연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사업 진행에 애로가 있었으나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2천억원의 자금이 공급되면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PF 신디케이트론은 은행·보험업권이 협력해 부동산 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1조원 규모(최대 5조원)로 조성·출범됐다. 현재까지 3개의 사업장에 3590억원이 지원됐다.

김병환 위원장은 “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면 대외 환경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금융비용 절감으로 분양가도 인하될 것”이라며 “정상적인 사업장에는 적극적인 자금 공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PF 연착륙은 단순히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 애로를 겪는 정상 사업장에 자금 공급을 하는 것도 포함돼 있으므로 금융권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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