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금융상품 개발 및 FDS 솔루션 제공으로 금융 안정성 지원

나무플래닛이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과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나무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방지 및 탄소저감 실현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업무협약식. (제공: 나무플래닛) ⓒ천지일보 2024.12.05.
나무플래닛이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과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나무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방지 및 탄소저감 실현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업무협약식. (제공: 나무플래닛) ⓒ천지일보 2024.12.0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나무플래닛이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과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나무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방지 및 탄소저감 실현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5일 나무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소뱅크의 금융거래 건전성 강화를 위한 FDS(이상거래탐지) 솔루션과 내부 통제 및 감사를 지원하는 레그테크(RegTech) 기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방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나무플래닛은 대표적인 탄소저감 플랫폼 ‘제트카’를 기반으로 ESG 금융상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소소뱅크가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심의 금융 생태계에서 자연과 사회를 동시에 이롭게 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기존의 정량적 신용평가 모델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성적 평가 기준을 채택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설립 취지에 공감한 소상공인 및 소기업들로부터 자본금 납입 의향서 금액이 이미 1000억원을 넘겼으며, 전국 70여 개 협약기관과 MOU를 체결한 상태다. 회원 수는 약 850만명에 달하며, 다수의 금융권과 ICT 및 핀테크 기업들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2일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사업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 뒤, 의견 수렴을 거쳐 예비인가 신청 접수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나무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소뱅크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 안정성과 ESG 경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무플래닛과 소소뱅크는 금융거래의 안정성과 탄소저감을 동시에 추구하며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