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플래닛이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23개 기후테크 기업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제공: ㈜나무플래닛) ⓒ천지일보 2024.10.31.
㈜나무플래닛이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23개 기후테크 기업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제공: ㈜나무플래닛) ⓒ천지일보 2024.10.31.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나무플래닛이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23개 기후테크 기업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제주 썬호텔에서 열렸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아시아 최초의 무탄소 도시를 목표로 내년에 녹색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하진 이사장은 “기후테크 기업의 혁신적 기술이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주도와 기후테크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나무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송 부문 탄소 저감 솔루션인 ‘제트카 플랫폼’을 제주도 내 도민, 렌터카, 택시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차량 이용 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해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교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경식 나무플래닛 대표는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은 제주도가 탄소중립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나무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나무플래닛의 협력이 이루어낼 성과는 타 지역에도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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