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12월 20일까지
“올바른 분리배출 부탁”

김장철 쓰레기 배출 안내 홍보문.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10.30.
김장철 쓰레기 배출 안내 홍보문.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10.3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김장철을 맞아 일반 종량제봉투를 활용한 김장쓰레기 배출을 오는 31일~12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섬유질과 수분을 다량 함유한 김장 폐기물을 적정 처리할 수 있도록 김장 폐기물 종합 처리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해 효율적 수거 활동을 지원한다.

한시 허용 기간 내에 가정과 소규모 음식점은 김장하면서 발생한 배추 겉잎 또는 잔재물, 배추, 쪽파, 마늘 등의 뿌리나 껍질과 같은 조리되지 않은 마른 채소류를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특히 김장하면서 발생한 절인 배추, 젓갈류, 양념 등은 수분과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한 후 잘게 썰어 부피를 줄인 후 배출하면 된다.

반면 급식 인원이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영업장 면적이 200㎡ 이상인 대규모 음식점 등 다량 배출 사업장은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출하되 각 위탁 계약 업체 등을 통해 처리하면 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김장철 많은 양의 쓰레기로 불편을 겪을 주민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원활한 수거와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