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성인과 선각자들은 서기동래(西氣東來)를 알려 왔다. 서기동래란, 서쪽의 기운이 동쪽으로 온다는 해석에서 좀 더 형이상학적으로 접근해 보면 예수님의 말씀(복음, 새 언약 곧 사복음서의 예언과 계시록)이 유대 땅에서 동방 땅끝 대한민국으로 전해져 온다는 의미다.
다 전해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기록된 예언이 서역에서 동방 땅끝까지 전해져 와야 하는 이유는 기록된 예언이 이루어져 그 실상과 실체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즉 기록된 말씀이 육신이 돼 그 실체를 나타내고 그 목적한 바를 이룰 때 하나님과 예수님의 역사임을 알고 깨달아 믿을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이름은 말씀이며, 이 말씀은 알파와 오메가요 예언과 성취요 시작과 끝이요 처음과 나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니며, 말씀이 육신이 돼 나타난 실상과 실체까지 믿는 것이 참된 믿음이 된다.
즉 하나님은 약속한 것을 이루어야 하고, 신앙인은 그 이루신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니 각자의 사명이다.
이를 위해 2천년 전 예수님은 3년 공생애를 마치시고 약속대로 아버지 곁으로 가실 때 다시 오실 것을 약속했고, 또 제자들에게 이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고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고 내 증인이 되라 신신당부(申申當付)하신 것이다.
그리고 오순절날 다락방에 모인 사도들은 약속대로 성령의 불을 받았고, 받은 사명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면서 받은 사명을 다했으니 이를 곧 성령의 역사라 일컫는다.
이 같은 사도들의 순교와 성령의 역사로 시작된 복음은 약 2천년이라는 기간을 통해 목적지인 동방 땅끝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복음이 유입되는 통로는 소위 말하는 실크로드(비단길)와, 근대에 와서는 미국 선교사들의 중국 진출 등으로, 먼저 가까운 북한 지역에 정착되기 시작했다.
이때 괄목할 만한 사건이 있으니 바로 ‘1907 성령 대부흥’이다. 1907년 평양을 중심으로 일어나 전국 교회로 확산된 한국교회의 대표적 부흥운동이며, 이 부흥운동은 1월 6일(주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평양 시내 네 교회 연합집회 형태로 시작됐다.
이 당시에는 아직 목회자가 없어 선교사들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평양대부흥회를 통한 성령의 역사는 한반도 전역으로 번지기 시작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며 오늘의 대한민국 기독교부흥에 시금석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방 후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이 끝난 후,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잘살아 보자’를 외치며 경제적 도약이 한창일 때 이번엔 남쪽에서 또 한 번의 바람이 불게 된다. 그것은 바로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펼쳐졌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1918~2018)의 전도대회다.
그는 한국을 사랑했고, 전쟁기간인 1952년 부산과 대구, 1958년엔 이승만 대통령 초청으로 서울운동장에서 전도 집회를 했으며, 1973년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5일간에 걸쳐 전도대회를 가졌으니, 마지막 날 모인 인원은 약 110만명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인 집회로 기록됐다.
남한뿐 아니라 1992년과 1994년 북한 김일성 주석의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성령 1907 평양 대부흥회’는 동방 땅끝까지 전해져야 하는 사명의 시작을 알렸다면,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여의도 전도 집회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부흥에 절대적 견인차가 됐음은 자명하다.
이제 분별해야 할 것은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면 그때는 어떤 일이 있게 되는가에 방점이 맞춰져야 한다.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되면 그때는 기독교의 끝이 온다는 사실이다.
마치 2천년 전 예수님이 오실 때 당시 선민이라 자부하던 유대교가 끝이 난 것과 같이 말이다.
이 말은 필자의 말이 아니며, 예수님의 천국복음 속에 기록돼 고이 간직돼 온 성서의 말씀이다(행 1:8, 마 24:14, 마 13:24, 30, 36~40).
이 말씀은 때가 되면 이루어져 현실이 될 예언이라면 이때를 분별해야 할 일이 분명 우리에겐 남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리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기독교세상이 밭(마 13:24, 38)이라면 한 밭에 두 가지 씨(씨는 하나님의 말씀, 눅 8:11)가 뿌려져 지금까지 2천년간 함께 자라왔다면 틀림없다.
농사법이 그러하듯 지금의 때는 추수 때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 했으니 기독교 세상의 끝이며, 밭에 남아 끝이 나는 자가 있겠고, 곳간으로 추수돼 가는 알곡 신앙인도 있을 것이다.
이때 가고 안 가고는 자유겠지만 그 결과는 천국과 지옥이며 생명과 사망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깨달아야 할 것은 이렇게 추수된 자들로 하여금 새 나라 새 민족(신천지 열두지파)을 창설하니 곧 예수님이 땅끝까지 전하라 하신 새 언약 계시록이며 지켜야 할 법이다.
이렇게 창조된 신천지는 아담 범죄로 떠나가신 하나님과 천국이 다시 오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한 곳이다.
릴리젼(religion)이라 했듯이, 하나님과 천국이 다시 신천지에 오시는 그날을 앞두고 신천지 대표 이만희 총회장은 한반도 전역을 돌며 심판과 회개를 동시에 호소하고 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 세상엔 회오리바람보다 더 무서운 성령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금 불고 있는 바람과 붙고 있는 불은 과거에 있었던 성령의 역사와는 그 차원을 달리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시대마다 있었던 성령의 바람은 오늘의 성령의 역사를 위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젠 진짜가 왔으니 가짜는 없어져야 하고 회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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