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상징’ 경의선 도로에 지뢰 매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지 두 달여 만에 콘크리트로 최전방 감시초소(GP)를 건설한 것을 군이 포착했다.
5일 연합뉴스는 군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예전에 파괴한 GP에 콘크리트 초소를 건설한 것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콘크리트 초소 건설이 군의 감사자산에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직후부터 앞서 군사합의로 파괴했던 GP를 복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 말 북한이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이후 GP를 복원하고, 사총 등 중화기를 반입하는 장면을 포착한 바 있다.
아울러 북한군이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꼽히는 경의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는 장면도 군의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경의선 육로는 지난 2004년 남북 간 연결 공사가 완료됐고, 2006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열린 뒤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본격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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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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