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지난 14일부터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전면 폐쇄된 가운데 운영되고 있는 본사 플랫폼이 포착됐다는 제보가 28일 접수됐다.
제보자 A씨는 이날 11시 57분께 천지일보와의 통화해서 “시더스그룹 이플랫폼 비밀 사무실 현장에 와있다”며 “직원이 3명 있어 환불을 요청했는데 이들이 무단침입으로 경찰에게 신고했다. 저희도 경찰을 불렀는데 직원들 편을 들고 있어 현재 복도에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출금이 막히고 환불대란이 일었던 지난 14일 본사에서 4억원의 선수금을 환불받았지만, 가맹점 정산액과 렌트카 비용은 환불받지 못했다고 제보한 바 있다. 당시에도 본사 직원들이 경찰을 불러 환불하려는 회원들을 저지했었다.
A씨는 사기척결을 추구하는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 해당 사무실 주소인 서울 서초대로 54길 48-3 예성빌딩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돈 못 받으면 집 안 간다”며 “결제 담당 손찬조 전화 안 받다가 직원들이 하니까 바로 받는다”고 전했다. 손찬조씨는 자금관리 담당자로써 이 회장의 양아들이다.
또 A씨는 “저희도 조용히 내돈만 받은 되지 생각하다가 될지 안 될지는 몰라도 일단 정보 공유 해본거다”라며 “모두의 소중한 재산이다. 14일보다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뭐라도 해보는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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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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