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주민등록 인구 190만 3609명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4개월 연속 늘고 있으며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남 인구가 190만 3609명을 기록 7월보다 56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432명이 늘었다.

전남 인구는 올해 2월부터 인구 감소 폭이 둔화되다 5월 171명, 6월 255명, 7월 408명이 각각 늘었으며 증가 폭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시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다른 시도 순 유입 795명)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귀농·귀촌 등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시행한 강진·구례·장성·진도의 전입 인구도 다소 늘었다.

증가 인구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그동안 고령 인구(65세 이상)가 주를 이뤘지만 지난 5월 생산가능인구가 전달보다 72명 늘어난 데 이어 8월에도 407명이 늘었다.

정순주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015년부터 다른 시도의 전입 인구가 계속 늘고 특히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뿐만 아니라 강진·구례·장성 등에서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청장년층 인구도 덩달아 늘어난 것은 희망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활기, 매력, 온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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