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전남의 지리산순한한우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고 녹색한우가 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축산물 브랜드 평가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인증한 전국 42개 한우, 돼지 등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시민모임과 학계, 농협,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해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 3차 평가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평가 기준은 품질 균일성, 고품질 차별화 정도, 물량 공급의 안정성과 가공·유통단계의 위생 안정성, 브랜드의 관리 능력 등이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 8개 시군 7개 축협이 참여한 광역브랜드다. 엄선된 고급육과 친환경 무항상제 인증 한우만 공급하고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65%)보다 훨씬 높은 91.3%를 받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523개 농가에서 4만 2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6254마리(366억원)를 출하했다.
녹색한우는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 7개 축협이 참여했다. 1160개 농가에서 7만 2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6731마리(325억원)를 출하했다.
녹색한우와 순한한우는 2012년부터 줄곧 전국 축산물브랜드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전국 최고라는 전남 한우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혈통체계를 확립하고 우량 암소를 확보해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급육을 생산토록 하는 등 전남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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