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단절 여성… 희망 월급 175만원, 사무직과 전문직 선호 (사진출처: 이미지 투데이)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을 할 경우 희망하는 월급은 평균 175만원, 선호하는 업종은 사무직과 전문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7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취업포털 커리어와 공동으로 30세 이상 경력단절 여성 274명을 대상으로 ‘2015년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인식 실태조사’ 결과로 나온 것이다.

조사 결과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급은 175만원으로 이들이 최종 직장에서 받았던 평균 월급 198만원의 88.4%에 해당한다. 희망 월급은 150만~200만원이 가장 높았다.

희망직종은 사무직이 43.1%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직이 35.5%로 뒤를 이었다. 이들이 선호하는 유망 자격증은 직업상담사, 전산 회계, 방과 후 지도사, 사회복지사 순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장을 관두게 된 이유는 출산·육아가 47.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결혼(15.7%), 직업장래성 불투명(9.9%) 순이었다.

재취업 방법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은 자격증 취득으로 33.9%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 지원기관 활용(24.1%), 취업사이트로 입사 지원(21.5%), 어학 등 자기계발(12.3%) 등 순이었다. 재취업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나이가 43.9%로 가장 많고 가사 및 자녀 양육문제가 뒤를 이었다. 재취업 시 고려하는 사항은 출퇴근 거리(31.1%), 정규직 여부(26.0%), 임금(17.9%)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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