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채팅·이메일 활용한 양방향 고객상담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한전, 사장 조환익)이 8월부터 실시간 상담하는 ‘스마트 고객센터 서비스’를 구축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기존의 전화통화 위주의 상담에서 웹과 모바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간 즉문·즉답 응대가 가능한 양방향 상담채널인 ‘스마트 고객센터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문자·채팅·이메일을 이용해 실시간 상담하는 ‘스마트 고객센터 서비스’를 받게 된다.

스마트 고객센터 서비스는 한전의 3가지 상담채널인 웹의 사이버지점, 모바일 어플인 스마트한전, 그리고 전화123 고객센터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웹은 PC에서 한전 사이버지점(http://cyber.kepco.co.kr)에 접속해 로그인 후 이메일과 채팅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모바일은 핸드폰, 태블릿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한전 어플을 다운로드해 사이버지점 회원 로그인 후 이메일, 채팅, 문자로 상담이 가능해진다. 단 애플사의 운영체계인 iOS의 경우 오는 10월 이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리고 전화는 문자 보내기에서 02-123을 입력해 단문 SMS로 상담이 가능하다.

스마트 고객 서비스의 상담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올 연말 전국서비스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요금납부 마감일·정전사고 발생 등으로 고객센터에 전화가 폭증해 상담원 연결이 지체되거나 상담실패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상당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체 상담방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올해 전화실패 고객에 대해 당일 상담사가 다시 전화하는 콜백(Call Back)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