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오는 4일은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 대상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가 시행되는 날이다. 이때 1, 2학년은 부산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전국학력평가가 시행된다.

고등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전국학력평가의 시험 범위는 (가), (나)형 모두 수학Ⅱ의 전 범위와 미적분Ⅰ의 2단원 함수의 극한과 연속까지다. 인문계 학생들은 나중에 치를 수능 출제범위 안에 포함되는 내용이고 자연계 학생은 수능 출제범위인 미적분Ⅱ의 기초가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1학년 때 치른 학력평가보다는 더욱 진지한 태도로 이번 학력평가에 임해야 한다.

또한 학력평가 기출문제는 학교 내신 시험에 출제될 수도 있으므로 시험을 보지 않는 지역의 학생들도 챙겨보는 것이 좋다. 시험지와 해설지는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국학력평가 대비를 위해 먼저 수학Ⅱ와 미적분Ⅰ의 교과서 학습목표 확인은 물론 필수 개념 정리, 필요한 공식 암기가 필요하다. 이후 교과서의 문제와 평소 공부하던 기본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개념과 공식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지금은 기존에 아는 내용을 리뷰하고 오답노트를 한 번 더 체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평소 공부하던 기본서를 다시 한 번 보면서 개념과 공식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습해보자. 그리고 작년과 올해 봤던 학력평가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과 2학년은 교육과정이 다르므로 기출문제 중 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문제만 선별해서 풀어보면 된다. 대표적으로 행렬이 현 교육과정이 해당한다.

수학 전문 인강 쎈닷컴의 고등 수학 김경한 강사는 “시험 전부터 시간을 정해놓고 풀이를 해보는 것도 실전감각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라며 “고등학교 2학년에게 6월 전국학력평가는 내년 수능의 전초전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시험에 임하고 시험 후에는 반드시 풀이 및 오답노트 정리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좋은책 신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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