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 있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비 50%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아파트 가구 수가 52%를 넘는 상황을 고려해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발전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만 가구(2.5㎿)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우수 아파트 두 곳(200가구)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구·군과 시민단체, 주부교실 등을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수요조사를 시행을 거쳐 2016년부터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향의 안전한 아파트 베란다 구조에 250W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 시 80만원의 설치비 중 40만원 정도(50%)를 지원받게 되면 본인 부담금 40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주택지원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단독주택 1835가구(태양광 1588, 태양열 239, 지열 6, 연료전지2)에 보급·지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파트 베란다 소형 태양광발전 사업은 시민들의 인식을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주체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의 생산과 절약을 생활화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생생한 에너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며 “대구시는 이 사업을 2016년부터 본격 추진해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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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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