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순천만정원에 있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순천시와 119안전센터가 합동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국가정원 1호 지정을 앞둔 순천만정원에서 지난 1일 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대피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순천만정원 전 직원과 관할 소방서 소방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지난 1일 소방대피훈련이 시행된 가운데 순천만정원 직원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소방훈련은 사전에 충분한 예행연습을 한 후 화재 발생 경보를 시작으로 순천만정원 근무자의 자체 소화 작업, 환자 응급처치에 이은 구급차 인계와 후송, 119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훈련이 끝난 후에는 119구급대 의료팀 강사가 자동제세동기 조작법, 심폐소생술, 인공호흡에 대한 강의와 함께 순천만정원 근무자들의 현장 실습이 이어졌다.

▲ 소방훈련 후 119구급대 의료팀 강사가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에 대한 강의를 한 후 순천만정원 직원이 실습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순천만정원 관계자는 “순천만정원처럼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장소에서의 사소한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국가정원에 걸맞은 자체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또 “소방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반복 훈련을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