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그림자에 의해 시간대별로 보이는 달의 모습 (자료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순천만정원 하늘정원과 순천만천문대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가진다.

4일 오후 7시 15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월식은 달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또 오후 8시 54분부터 약 12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붉게 물든 달을 볼 수 있다.

▲ 개기월식의 원리 (자료제공: 순천시)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후원하고 지역 학생 천문 동아리가 참여해 신비한 천문 현상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순천만보전과 이기정 과장은 “지금 순천만정원에 오시면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고, 오는 토요일 저녁에는 특별히 하늘의 달이 붉게 물들어 땅과 하늘의 조화로운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기월식은 당일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일과 같은 개기월식은 오는 2018년 1월에서나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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