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일 수능 난이도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도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간다”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수능개선위가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도하게 만점자가 배출되지 않도록 ‘적정한 변별력’을 갖춰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입시 전문가들이 “올해 수능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교육부는 수학 난이도에 대해 “지난 15일 발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라는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출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른바 ‘수학포기자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올해 수능이 어려워진다는 예측으로 인한 새로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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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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