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락헬기 동체 발견.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 동체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인 20일 인양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 동체가 6일 만에 발견된 가운데 동체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20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해저에 가라앉은 헬기 B-511 동체를 결박하던 중 내부에 안전벨트를 착용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기장인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로 확인됐다. 시신은 목포 삼학도 해경전용부두로 옮겨질 예정이다.

헬기에 탑승한 해경 4명 중 정비사 박근수(29) 경장은 사고일인 지난 13일 밤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실종자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다.

추락헬기 동체는 사고발생 6일 만인 지난 19일 오후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 방향 1200m 지점 해저에서 발견됐다.

▲ 추락헬기 동체 발견.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 동체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인 20일 인양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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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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