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올해 첫 통일준비위원회를 열고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실질적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박 대통령이 답보상태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돌파구를 제시할 것인가도 관심을 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통준위 명의로 남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또 박 대통령도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설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이 같은 현 상황과 관련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실질적 작업을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통일부 등 신년 업무보고에서 ▲남북한 주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력 추진 ▲통일 분비의 외연확대와 국제기반 강화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대 ▲확고한 안보와 국가관을 토대로 한 통일 준비 등 네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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