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과 11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여야는 당초 12일 표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입장 차이를 나타내면서 이날로 연기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대한 최종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일단 이 후보자 인준을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지, 본회의에 참석한 뒤 반대토론 후 퇴장할지, 본회의 자체를 불참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만 해준다면 가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야당이 불참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인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표결 방침을 확실히 한 만큼 인준안은 가결이든 부결이든 판가름이 나게 된다.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단독 처리를 강행할 경우 정국은 급격히 냉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가 총리직에 오를 경우 새정치연합은 강경한 대여 투쟁 기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 경제 활성화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입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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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msi@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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