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면 자체방역 모습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남면 봉양1리(이장 방병운)는 천안 관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가검물이 확인되는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을자체방역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봉양1리 주민들은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방역초소 운영 등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자체 방역단을 구성했다.

마을입구 도로에 자동살포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마을 출입차량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병운 이장은 “천안지역에 돼지 구제역과 AI항원이 검출됐다.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마을 자체 방역단을 구성해 1일 2인 1조로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양1리 가축사육 현황은 모두 15가구의 축산농가가 있으며 ▲한우 및 젖소 7농가 345마리 ▲사슴 1농가 18마리 ▲돼지 2농가 1630마리 ▲산란계(양계) 5농가 17만30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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