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방역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5일 오전 11시 5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농가에서는 돼지 1900두(모돈 160, 포유자돈 440, 이유돈 220, 육성돈 800, 비육돈 280)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중 150여두에서 수포와 기립불능, 파행 등이 발견됐다.

신고농장 주변 3㎞(위험지역)내에는 3농가 3900두, 10㎞(경계지역) 내 12농가 1만 6079두가 사육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고농장 입구 방역차량 1대와 위험지역 방역차량 3대를 배치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2명을 긴급 파견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했으며, 간이검사에서 일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안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돼지사육농장에서 첫 구제역 발생 후 지금까지 9000여마리가 매몰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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