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아여중·대촌중 2곳에서 40명이 교육에 참여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미래형 인재육성을 위해 ‘겨울방학 중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남구는 “우리 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한·중 청소년 문화캠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제화 시대를 대비해 중국어와 중화권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 중국어 교실은 글로벌 인재 육성과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남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중국어 교육 사업이다.

겨울방학 중국어 교실이 운영되는 학교는 한․중 청소년 문화캠프에 참가하면서 중국어 교실 운영을 희망하고 있는 수피아여자중학교와 농촌지역 학교로 우선권을 보장받은 대촌중학교 2곳이다.

수업은 학교별 방학 일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한 학교당 20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교육은 커리큘럼에 따라 50회(학교 자율)정도 실시된다.

남구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국어를 배움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공교육 선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올 한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파견사업과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 스토리텔링 수학 주말캠프, 학부모회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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