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6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됐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오후 12시 20분 미국 애틀랜타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36편(A380기종)에서 전기계통의 결함이 발견돼 정비를 거치느라 6시간 30분가량 이륙이 늦어졌다.

이로 인해 승객 329명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인천에서 출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3편에서는 30대 남성 승객이 담배를 피우다 브리즈번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가 훈방 조치되는 일이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이 남성이 승무원의 경고를 무시하고 흡연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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