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3일 오후4시 30분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웨스턴팰리스에서 ‘9시 등교 관련 교육감과 함께하는 100인 대토론회’를 학생, 학부모, 교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

토론회는 ‘9시 등교 대토론 제안’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이 모두 발언을 한 후, 학교급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으로 구성된 원탁별로 토의를 실시한다. 토론은 9시 등교에 대한 찬반과 긍정적·부정적 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11월 24일 9시 등교에 대해 학교별로 토론회 등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12월 하순까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등교 시간은 학생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항이므로, 학생회 토론 등을 통하여 모아진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의 의사 결정에 충분한 비중을 두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는 9시 등교와 관련한 학교별 대토론회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은 추후 교육청에서 9시 등교와 관련한 제반 정책에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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